이노비즈테크·차지포인트 등 전기차株 추가 급등 '충전 중'

입력 2023-08-10 17:31   수정 2023-08-11 03:07

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.


지난해 부진했던 전기차(EV) 관련 주식이 올 들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노비즈테크놀로지, 피에드몬트리튬, 차지포인트, 인디세미컨덕터 등 20개 종목은 추가 상승 여력이 38~147%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.

마켓워치는 9일(현지시간) 팩트셋 자료를 통해 향후 1년간 상승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주식 20개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. 이는 전기차 관련 상장지수펀드(ETF)가 담고 있는 144개 종목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매수 등급과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등을 기준으로 집계됐다.

지난해 전기차 관련 ETF는 34~39% 하락해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지만 올 들어 12~24% 상승하면서 반등했다. 관련 종목 가운데 중국 전기차업체인 리오토 주가는 올 들어 두 배가량 뛰었고, 샤오펑(80%)과 니오(42%)도 급상승했다. 작년 말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개발 업체 리비아오토모티브의 주가 역시 34%가량 상승했다.

팩트셋에 따르면 상승 여력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술업체 이노비즈테크놀로지다. 현재 주가(8일 기준)는 3.41달러로,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8.42달러로 147%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. 뒤를 이어 미국 리튬 채굴기업 피에드몬트리튬(8일 48.06달러)의 목표주가는 104.19달러로 현재보다 117%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. 전기차 충전업체 차지포인트 홀딩스의 목표주가는 15.36달러, 자동차 반도체 업체 인디세미컨덕터는 15.67달러로 각각 90%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. 캐나다 스마트 에너지 기술 기업인 솔라에지테크놀로지(75%)와 한국의 L&F(73%), 천보(71%)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70% 이상인 것으로 나왔다.

20개 전기차 종목 중 한국 주식은 6개가 포함됐다. 기아, 삼성SDI, 현대차, LG에너지솔루션 등은 각각 41~55%가량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.

안상미 기자 saramin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